This War of Mine 디스 워 오브 마인

안톤, 시비에타 #03 (21일-30일)





21일차

 - 낮 : 에밀리아가 죽었습니다ㅠㅠ 일전에 마르코가 죽었을 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멘탈이 나갔어요. 게임을 접고 싶었을 정도ㅠㅠ 초반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면 진짜 새로 시작하기를 눌렀을지도 모르겠네요... 프랑코가 왔길래 더이상 필요없어진 커피를 팔았습니다. 팔면서도 너무나 슬펐고... 남은 두 사람은 만족 상태가 해제되긴 했는데 슬픔까지 떨어지진 않았네요.

 - 밤 : 시비에타로 창고에 다시 가서 에밀리아가 파밍해놓은 아이템을 주워 왔습니다. 그냥 가기 아쉬워서 고민 끝에 건물 안쪽도 조금 털었는데, 이 게임 하면서 이렇게 긴장됐던 적은 처음이었네요ㅎㅎ 여기서 시비에타마저 죽으면 정말 게임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몸사리면서 귀중품 위주로 파밍했습니다.



제작 : 없음

식사 : O




22일차

 - 낮 : 안톤과 시비에타 모두 밥을 먹이니 만족함이 뜨기 시작했네요. 동료를 잃었어도 뜨신 밥 먹이면 하루만에 회복되는 강인한 멘탈들이라ㅎㅎ 더이상 관리가 필요 없지만 재료가 제법 남길래 라디오를 만들어줬습니다.

 - 밤 : 창고에 또 갔습니다. 어제 파밍하면서 건물 바깥쪽에 템을 모아놔서... 오늘은 수월하게 다녀왔네요.


제작 : 라디오

식사 : O




23일차

- 낮 : 한파가 시작되었습니다. 밥 먹이고, 난로에 불 피우고, 라디오 좀 듣고 있으려니 마치 조용한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ㅎㅎ 노부부 플레이ㅎㅎ

 - 밤 : 공항에 가서 나무만 잔뜩 가져왔습니다. 사실 땔감이 부족한 편은 아니었지만 넉넉해서 나쁠건 없으니까요.


제작 : 없음

식사 : O




24일차

 - 낮 : 습격도 없었고, 쉘터의 온도도 높았는데 안톤이 부상으로 내려갔네요. 이 플레이에서 자연치료를 기대하면 안되나봅니다. 어쩔 수 없이 붕대 감아주고 바로 재웠어요. 프랑코가 왔지만 바로 보냈습니다. 겨울에는 최대한 거래를 자제하는 편이라.

 - 밤 : 원래는 공항에 또 가려고 했는데 안톤을 두고 가기 좀 그래서 그냥 대기시켰습니다.


제작 : 없음

식사 : O




25일차

 - 낮 : 오랜만에 습격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잘 막아냈고, 안톤도 경상으로 상태가 좀 나아졌어요. 붕대를 한번 더 감아주고 오늘 밤도 그냥 재우려고 했는데, 발테르 이벤트가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시비에타를 보냈어요.



 - 밤 : 오늘도 대기.


제작 : 없음

식사 : O




26일차

 - 낮 : 이벤트 보상이 제법 짭짤하네요. 시비에타가 고기 4개와 물 7개, 커피 5개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안톤도 완쾌되었고. 밥도 잘 먹이고 있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밤 : 공항에 가서 땔감용 나무를 좀 더 주워왔습니다.


제작 : 없음

식사 : O




27일차

 - 낮 : 프랑코가 왔지만 이번에도 그냥 돌려보냈어요. 특별히 필요한 템도 없고. 사실 더이상 밤에 파밍을 나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물자가 넉넉한 상황이라ㅎㅎ 고난과 역경이 예상됐던 초반과 달라서 정말 의외네요ㅎㅎ

 - 밤 : 줄톱 들고 초반에 잠깐 갔던 유령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보통 이정도 날짜가 지나면 남아있는 템이 거의 없는데 의외로 재료들이 제법 있었어요. 약품과 총알 몇개, 그리고 나무 위주로 파밍했습니다.


제작 : 없음

식사 : O




28일차

 - 낮 : 더이상 할게 없네요. 이 게임의 몇안되는 단점이죠. 후반쯤 되면 할일이 없어지는. 그래서 예전에는 초반 20일 정도만 플레이 하고 재시작 할때도 있었어요ㅎㅎ 오늘도 밥 먹이고 불 때우고 재웠습니다. 새로운 생존자나 왔으면 좋겠네요. 분위기 환기 시킬겸ㅎㅎ

 - 밤 : 오늘도 유령의 집에 가서 나무만 가지고 왔습니다. 의미없는 파밍의 연속ㅎㅎ


제작 : 없음

식사 : O




29일차

 - 낮 : 한파가 끝났습니다. 6일만에요. 다른 애들로 플레이 할때는 10일까지도 이어지던게 무척 빨리 끝나네요. 온도도 생각보다 많이 안 내려가고. 쉘터를 방어할 때 쓰이는 총알의 갯수도 압도적으로 적은걸 보면 난이도 조정이 많이 된거 같아요. 하긴. 다른 애들과 조건이 똑같았으면 플레이가 불가능했겠죠ㅎㅎ 프랑코가 왔길래 오랜만에 재료들을 구입했습니다. 빗물 수집기를 만들어줬어요. 식량은 더이상 추가 생존자가 안 온다는 가정하에 45일까지 버틸 수 있는 양이라 거래하지 않았습니다.

 - 밤 : 또 유령의 집에 가서 도구와 나무 위주로 가져왔습니다.

 

제작 : 없음

식사 : O




30일차

 - 낮 : 라디오를 만들어놓고 잘 안켰더니 종전 소식을 이제서야 봤습니다ㅎㅎ 32일이나 35일 엔딩인가보네요. 추가 생존자가 안오길래 예상은 했지만. 좀 지루하던 차였는데 잘됐네요ㅎㅎ



 - 밤 : 그냥 대기했습니다.


제작 : 없음

식사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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